18세기 유럽을 흔든 천상의 목소리 ‘파리넬리’가 뮤지컬로 선보이는데요. 이달 21일과 22일 당진 문예의전당에서 막이 오릅니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오페라 가수 ‘카를로 브로스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뮤지컬은 ‘파리넬리’로 불린 남성 소프라노 가수가 아닌 ‘인간 브로스키’의 인생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당진문화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은 ‘GRAND SEASON (그랜드시즌)’의 대표 작품으로 국비 8억 원과 투자유치 4억 원을 통해 뮤지컬 '파리넬리'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곽노선/당진문화재단 문화사업부장
“국가에서 인정받은 예술경영 지원센터에 선정된 작품이고요. 2005년도에 초연해서 이번에는 4시즌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뮤지컬 어워드상과 음악 감독상까지 받았던 작품을 국비를 유치해 당진 문예의전당과 번외 8개 공연장에서 주최, 주관해서 재창작한 공연입니다.”
이번 '파리넬리'에 출연하는 배우들에 대해서도 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곽노선/당진문화재단 문화사업부장
“카운트테너라는 건 남자의 성악가가 여성의 목소리, 미소년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거든요. 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게 대한민국에 많지 않은데 그 대표적인 루이스초이와 이번에 초연으로 선보이는 석재승 배우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한번 꼭 방문하셔서 그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또한 그랜드시즌의 작품선정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국공립예술단체의 우수한 작품들을 유치를 하고 있으며 민간예술 중에서도 우수한 작품으로 선정된 것들로 고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곽노선 문화사업부장은 “문화는 모든 시민들의 일상에 삶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한편의 공연, 노래, 연극으로 인해 내 삶에 대한 위로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