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가 올여름 장마와 태풍에 대비해 신진항과 안흥항에 위치한 장기계류선박에서 폐유 등 오염물질을 수거했습니다.
태안해경은 “관내에 운항계획 없이 장기간 계류된 선박 3척이 선박 내에 폐유 등 기름을 다량 적재하고 있어 해양오염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태안해경은 관계기관과 선박소유자 등 합동점검을 통해 선박 내 기름을 제거하는데 합의했고,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선박 내 폐유 등 잔존유를 육상으로 이송해 처리했습니다.
이 장기계류선박들에서 나온 폐유 등 잔존유는 총 6천ℓ정도였습니다.
송민웅 태안해양경찰서장은 “노후된 선박에 기름을 제거함으로서 해양오염사고 발생을 방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위험 요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뉴스 최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