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12월까지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합니다.
장애인평생학습도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함께 누리는 평생학습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도시로 당진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특히, 장애인식 교육은 장애인에 대해 이해하는 이론교육부터, 시각장애 체험, 전문 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할 수 있는 휠체어 럭비, 인형극 등 다채롭게 운영됩니다.
지난 18일에는 정미초등학교에서 ‘인형극’ 형식의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김윤호/제이퍼팻뮤지컬 대표
“전국 학교들을 돌면서 순회 (인형극) 공연을 하고 있고, 이거 같은 경우는 지체장애 아이가 출연을 하고, 그 아이가 겪는 에피소들 가운데서도 장애인이 결코 부족한 게 아니라 똑같이 소중한 친구들이라는 것을 초등학생 저학년 아이들에게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
학생들은 인형극을 관람하며 크게 호응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주영/정미초 선생님
“몸이 좀 불편할 뿐 우리와 다르지 않은 사람이라는 걸 학생들이 깨달았으면 좋겠고, 또 장애인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우리가 불편한 것이 아니라 저희도 서로 도와가며 살듯이 장애인들도 서로 도와가며 살면 충분히 저희와 함께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거라는 걸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진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뿐만 아니라 당진시 전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