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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당진시 송악읍 복운리에 위치한 한 양식 어가가 국내 최초로 블랙타이거 새우 상업 양식에 성공하는 데 이어 그 당시 이식된 블랙타이거 새우를 어미로 활용해 올해 4월 초에 약 10만 미의 자체 종자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양식장에서는 곧 다가올 추석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에 블랙타이거 새우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건우 / 새우양식장 대표 “국내 최초로 블랙타이거 종자 생산에 성공해서 소비자들에게 살아있는 블랙타이거를 공급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시도는 계속했었어요. 2년-3년 전부터 계속 노력해서 올해 이제 무병으로 들어온 걸 키워서 종자 생산까지 하게 된 거죠. 올 추석 때부터 판매를 하니까 소비자들이 식탁에서 맛볼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생산된 종자는 1달간의 중간양성 과정을 거쳐 0.5g 크기의 종자로 자랐으며 5월 초에는 노지 양식장으로 이식되어 120일 동안 약 25g까지 성장했습니다. |
김유진 / 기자 (st) “생물학적 미생 물총인 플락을 먹고 자란 타이거 새우.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사료만 골라서 먹을 정도로 입맛도 고급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1톤가량의 타이거 새우가 수조에 담겨있습니다. ” 특히 올해는 흰다리새우가 성장이 느리고 질병에 취약한 상황으로 블랙타이거 새우는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블랙타이거 새우 자체 종자생산 성공을 통해서 흰다리새우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새우 양식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내년부터 자체 종자로 생산한 블랙타이거 새우를 관내 양식 어가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jib 뉴스 김유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