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제104회 당진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17만 당진시민을 대표해 서영훈 의원은 현대오일뱅크 페놀 사건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을 낭독했습니다.
서영훈 의원은 수년째 대산공단 방향에서 날아온 원인 미상의 악취와 대기오염 민원이 이어지고, 서산과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기에 이번 사건이 당진과 당진시민에게 끼칠 직‧간접적인 피해는 결코 간과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히며, 이 사안에 대해 정부는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서영훈 / 당진시의회 의원
”(서산이)멀리 떨어진 건 아닙니다. 인근 가장 가까운 시구요. 또 바다가 바로 접해있어요.“
서영훈 의원은 최근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이 자회사인 현대오씨아이(OCI), 현대케미칼 공장으로 기준치를 초과하는 독성물질인 페놀과 페놀류가 포함된 폐수를 방지시설에 유입하지 않은 채 배출해 시민의 생명‧건강과 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끼치고 있음을 거론했습니다.
서영훈 / 당진시의회 의원
“페놀은 물한국법상 기준이 1L당 1mg, 페놀에는 3mg으로 규정이 되어있는데, 이번에 현대오일뱅크는 최대 2배 이상 또 13배 이상의 페놀을 불법 배출했다는 겁니다. 이 부분은 소화기 호흡, 피부 접촉 , 인체에 흡수되면 심각한 장애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맹독 물질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당진시의회는‘현대오일뱅크 페놀 사건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대통령실, 대한민국 정부(환경부), 국회의장, 전국 시·군·구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당진시의회는‘현대오일뱅크 페놀 사건 재발 방지 촉구결의안을 채택하고 대통령실, 대한민국 정부(환경부), 국회의장, 전국 시·군·구에 전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