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지구대 장남규 경감은신고 접수 2분 만에 도착했고, 내부에 진입해 요 구조자의 팔을, 임선우 순경은 하체를 붙잡고 힘을 합쳐 요 구조자를 안전하게 들어 올려 구조했다고 구조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장남규 경감 / 송악지구대 1팀장
“사건 경위가 이제 신고가 코드 1으로 떨어진 건데요. 급박한 신고에요. 15층 거실 밖 난관에 사람이 매달려있다고 신고가 된 겁니다. .. 아내랑 딸이 잡고 있었어요. 거실 베란다 창문을 열고, 그 사람이 방범창을 넘어갔어요. 남편분이. 넘어서 떨어지려는 상태였고, 안에서 아내분과 따님이 잡고 있는 상태였어요. ”
또한 경찰과 아내와 딸, 4명이 나서서 베란다 위로 끌어올렸음에도 저항이 심했고, 경찰관은 부득이하게 수갑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장남규 경감 / 송악지구대 1팀장
“그때 당시에 그분이 사모님하고 따님이 잡고 있는 상태라, 끌어올리려고 했는데 저항을 한 상태였고, 계속 자살 시도를 하려는 상태였어요. 저희가 끌어올려서 경찰 수갑을 채웠어요. 그렇지 않으면 자살 시도를 할 거 같아서 예방 차원에서 부득이 수갑을 사용한 거죠.”
또한 최초 신고자는 아파트 주민으로, 자살 동기에 대해서는 6년 전 지병이 있어 수술을 했고, 삶의 질이 떨어지다 보니 술을 마시다 홧김에 자살을 시도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구조 과정에서 베란다 밖에서 저항이 계속된 부분이 힘들었으나 빠른 현장 도착과 대응으로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jib뉴스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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