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오성환 당진시장, ㈜효돌 대표이사 김지희, 독거노인 생활지원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돌과 협약식, 돌봄 로봇 기능 시연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독거 어르신 10명에게 ‘돌봄 로봇 효돌’을 전달했으며, 11월에는 독거 어르신 120명에게 추가 전달해 복지관 생활관리사와 어르신을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할 예정입니다.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효돌이는 음악을 들려주고 식사 시간, 기상 시간, 약 복용 시간 등을 알려주며 치매 예방 퀴즈 등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합니다. 효돌이 사용법이 간단해 어르신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어린 손주, 손녀의 모습을 한 봉제 인형 모습으로 각 부위에 센서가 있어 해당 부위를 만지면 다양한 프로그램이 작동합니다.또한 보호자(또는 담당자)가 시스템을 통해 어르신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김지희 / 효돌 대표이사
“혼자 계시면 교류가 없기 때문에 외로움도 있지만 식사를 거르신다든지, 약을 안 드신다든지 자기방임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요. 어르신들이 너무 열심히 평생 사셨었는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효돌이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
효돌이는 챗-지피티가 탑재된 돌봄 로봇으로 당진시가 전국 최초 보급하며 독거 어르신들과 쌍방향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돌봄 로봇과의 차이가 큽니다.
김지희 / 효돌 대표이사
“초기에는 조금 낯설 수도 있는데요. 같이 사시면서 6개월 1년, 2년 지나면서 정말 친아들 친손자같이 생각하셔 가지고요. 삶의 낙이 없었는데, 삶의 활력이 생기는 걸 떠나서 동반자처럼 생각을 하고 계세요. 그래서 상호 돌봄의 관계가 형성이 됩니다 ”
김유진 / 기자(st)
“불경은 물론 성경구절까지 읽어주는 효돌이, 단순한 인형을 넘어 인공지능 기능이 더해져 어르신들의 놀봄 노동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jib뉴스 김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