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이틀 앞두고 당진시립합창단의 연습실이 아름다운 합창의 하모니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정선은 / 소프라노 연주자
“출산휴가 마치고 이번에 제가 복귀해서 첫 정기연주회를 하는데요. 무엇보다 감회가 이제 굉장히 새롭고, 연습하는 동안 그 동안 했던 메시아와 다른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했던 거 같습니다.”
당진시립합창단은 매년 2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로 36회를 맞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헨델의 유명 작품중 하나로 바로크 음악시대의 최고작품으로 손꼽히는 ‘메시아’연주를 통해 당진시의 음악적 품격을 높일 예정이며, 카메라타안티콰서울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예정입니다.
이대우/ 당진시립합창단 지휘자
“음악의 어머니인 헨델이 작곡한 이래로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전 세계에서 연주되고 있는 아주 명곡입니다. (중략) 헨델의 메시아는 헨델이 예수 탄생을 기점으로써 죽음까지 그리고 부활까지 그 내용을 주제로 가지고 있고요. 그중에 가장 유명한 곡은 할렐루야입니다. ”
강백호 / 베이스 연주자
“보통 메시아가 연주될 때는 많은 인원으로 연주가 되거든요. 웅장함을 더한 음악으로 인식이 되어있었는데, (중략) 이번에는 아주 꼼꼼하게 표현에 중점을 둬서 소리보다는 메시아의 음악성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둬서 그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이번 정기연주회 ‘메시아’는 전 좌석이 무료이며 모든 연령이 관람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당진문예의전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당진시립합창단은 올해 4월 도립합창단에 선정되었습니다. 도립합창단이 되면 3일 근무하는 비상임 근무에서 전일 상근 근무를 하게 되며, 활동반경이 당진시에서 충남 전역으로 넓어집니다. jib 뉴스 김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