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축산복합단지는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당진의 석문 간척지 263만여평에 돼지 30만마리의 대규모 축산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분뇨문제에 따른 환경오염과 방역문제 등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여 주민들은 강한 반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성환 / 당진시 시장
“어제 저녁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거의 9시가 다 돼서 이철수 도의원에게 부결되었다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후 인나환 축산단지 반대 대책위원장은 강력한 반대입장을 밝히며 날카로운 질문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나환 / 축산단지 반대대책위원장
“시장님은 축산단지에 대해서 언제쯤 아셨나요”
오성환 / 당진시 시장
“얼마 안됐어요”
인나환 / 축산단지 반대대책위원장
“시에서 도와 협의한 사실이 있나요“
오성환 / 당진시 시장
“없어요”
인나환 / 축산단지 반대대책위원장
”설명회를 가진 적이 없었습니까“
오성환 / 당진시 시장
“없어요”
인나환 / 축산단지 반대대책위원장
“3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 다 거짓말입니다.”
“최근에 알았다는 말은 더더욱 틀립니다. 2022년 11월부터 시작된 사업인데 정말 몰랐다는 말은 시장님이 무능하신거고 최근에 알았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오성환 / 당진시 시장
“용역발표설명회를 했다고 들었어요”
인나환 / 축산단지 반대대책위원장
“그자리에 당진 시청 직원이 있었습니다”
오성환 / 당진시 시장
“예, 용역설명회가 있었다고 그때 듣고서 용역발표설명회가 있었구나 그래서 그게 우리한테 공문이 온 사실도 없고 저한테 의견조회가 안왔어요. 그러면 제가 당연히 반대를 하죠”
인나환 / 축산단지 반대대책위원장
“1개읍 3개면인데요. 무슨 서로 저희한테 시장님의 의사를 전달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오성환 / 당진시 시장
“공식적으로 문서를 우리한테 주면 우리가 답변하죠”
“어제도 분명히 얘기했습니다. 저는 절대 반대다. 지금까지 저한테 공식적으로 도에서 물어본 것도 없었고 저한테 언론이나 주민들의 질문에 절대 반대다라고 답변했어요”
이날 오 시장은 그간 상황을 설명하며 대규모 축산단지에 대한 반대 입장을 확실하게 밝혔습니다.
스마트축산복합단지는 현재 당진의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주변 지역 주민과 당진시의회는 계속해서 대규모 축산단지의 해결방안을 찾을 예정입니다.
JIB뉴스 손희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