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 경찰청은 지난 9월3일 23시경, 택시차량을 훔쳐 도주하던 김모씨를, 천안-논산간고속도로
연무톨게이트 부근에서 검거했다.
김모씨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피해자인 택시기사의 택시에 승차해 근처 렌트카 회사를 알아봐 달라고 요청했고, 피해자가 내려 렌트카 회사를 찾고 있는 사이에 택시를 절도했다. 김모씨는 훔친 택시를 타고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해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논산방면으로 도주하다 긴급배치중인 순찰차량의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했지만 이정표 기둥에 부딪혀 튕겨져나왔고 이를 추격하던 순찰차량이 전면부위로 재차 부딪혔다.
이 사고로 도난차량이 반파되고, 순찰차량 앞 범퍼가 파손됐다. 또한 용의자 김모씨가 경상을 입고, 경찰관 2명이 타박상을 입는 피해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