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학교, 수련원 등 야외활동자를 중심으로 가을철 발열성 질환에 대한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가장 대표적인 가을철 발열성질환으로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야외활동중인 사람의 체액을 흡입할 때 몸속으로 쯔쯔가무시균이 침투해 발생한다.
주요증상으로는 약 2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 오한, 피부발진 등으로 나타나며 초기에는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나 심할 경우 폐렴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 밖에도 열성혈소판 증후군이나 렙토스피라증, 유행성출혈열 등도 발생할 수 있어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