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청 2지구 도시개발 반대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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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청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3년여에 걸쳐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치고 지난 2014년 12월 10일 수용방식에 의한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기로 고시됐다.

    이에 토지주들은 도시개발을 위해 토지를 수용하겠다는 당진시 발표에 반발하며 공영개발 대신 환지방식으로 직접 개발하겠다면서 대책위를 구성했다.

    대책위는 충남도와 당진시, 충남도의회, 충남개발공사 등에 민원을 제출한 상황이며, 토지주 220명에 대해 ‘환지방식에 의한 도시개발사업’ 동의서를 과반 이상 징구했다.

    한편 추진위에서는 수용방식 개발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선 가운데 당진시에서 주민들이 요구하는 환지방식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적극적인 집단행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진시에서는 환지 방식으로 개발방식을 변경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당진시는 “지난해 용역을 거쳐 주민공람공고와 구역지정으로 수용방식 계획이 수립된 가운데 사업 시행을 앞두고 환지방식 변경은 사업 진행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또한 공공시설 확보 등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당초 계획된 수용방식으로 개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 글쓴날 : [15-11-18 15:54]
    • null 기자[ajinpu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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