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빠르면 이달 19일부터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전 구간 통행이 재개된다고 지난 14일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계획인 25일보다 6일 앞당긴 것이다.

 

당초 예상됐던 오는 24일까지 끊어진 72번과 56번 케이블 교체 작업을 완료해 성탄절인 25일 서울 방향을 개통하고 목포 방향 중 일부 차로를 막고 57번 케이블을 교체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주중 케이블 3개 모두 교체작업을 끝낼 수 있어 조기 개통을 결정했다.

 

오는 19일 개통이 재개되면 화재발생 후 16일 만이다.

도로공사는 복구가 예상보다 순조로웠고, 낙뢰 화재가 사고 원인으로 유력해진 만큼 다리에 구조적인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개통 시기를 앞당겼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케이블 화재 원인으로 '낙뢰설'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