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이
지역박물관과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교육역량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지역문화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월 전국 협력망 박물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에서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공모에 참여한 30여개 박물관과의 경쟁을 뚫고
최종 10개 공모사업 대상 박물관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1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한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합덕제, 유물로 알아보는 우리 농업’이라는 주제로
올해 말까지 물을 이용한 우리나라 농업의 특성과
각종 농기구에 대해 알아보는 교육 교재와 기자재를 개발한다.
한편 2005년 개관한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충남도 기념물 제70호인 합덕제 인근에 위치한 공립 박물관으로
이곳에서는 조선 3대 저수지 중 하나였던 합덕제를 기념하고
당시 농경문화에 대한 가치와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전시물 관람과 체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