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05. 10 [화력발전소 주변 기후환경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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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당진과 보령, 태안의 미세먼지 수치는 전국 최고수준입니다.
    지역 위치상 중국에서 날라오는 황사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이유도 있겠지만, 충청남도에 위치한 많은 수의 화력발전소 분진 때문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충청남도는 주변 기후환경을 조사해 지역민들의 피해를 최소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레이션>

    충청남도에는 국내 화력발전소의 절반인 26개가 위치해 있습니다. 화력발전소 건립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미친 긍정적인 효과도 크지만, 발전소 가동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 때문에, 충남지역 화력발전소 소재 지역 주민들은 환경오염과 건강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습니다.

     

    미세먼지는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의 영향이 크지만, 국내에서 가동 중인 화력발전이 내뿜는 분진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화력발전을 운영하는 발전사들은 이 미세 먼지 배출량이 허용 기준 미만을 준수하고 있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입지 선정 당시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진행됐으며 충분한 보상과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표적인 화력발전소 밀집지역인 충남도가/ 대기오염 관리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오는 9월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당진, 보령, 서천, 태안을 대상으로 화력발전소 주변 기후환경을 조사하기로 했는데요. 이 주변 지역 피해입증을 위한 과학적 실증자료를 확보, 수집해 지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도는 본격적인 기후환경 조사에 앞서 지난 4일, 사전 기획연구에 착수했는데요. 사전 기획연구 용역 수행기관인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는

    화력발전소 주변 현황파악과 문헌연구를 바탕으로 피해사례를 분석하는 등 향후 시행될 조사의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 화력발전소와의 거리에 따른 정확한 기상정보를 반영하기 위해 화력발전소의 영향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지역별?권역별 기상관측 모니터링 지점을 찾는 작업도 동시에 진행됩니다.

     

    이와 같은 기후환경 조사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사람의 건강과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일입니다. 이 조사를 통해 화력발전소와 주민 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진정으로 피부에 와 닿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글쓴날 : [16-05-10 09:49]
    • null 기자[hjes0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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