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면접관들의 얼굴에는 사뭇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질문을 던질 때의 얼굴은 날카로워 보이기까지 하는데요, 그 앞에서 면접을 보고 있는 구직자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서려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3년 연속 전국 시 단위 고용률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당진시가, 12일 당진종합복지타운에서 ‘2016 봄 소담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현대제철고등학교 학생들과 많은 구직자들, 심지어 외국인들까지 참여한 모습이었는데요,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들을 살펴보는 구직자들은 신중하고 진지한 표정이었고 나에게 가장 잘 맞는 기업을 선택하기 위해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었습니다.
[서최화 인터뷰]
고등학교 학생들은 예비 직장인인 3학년 뿐 아니라 박람회를 체험하고 경험해 보기 위해 1,2학년 학생들도 참여했습니다.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은 면접을 보기보다 주로 적성검사, 적성 타로와 같은 부스에 참여해 자신의 적성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많은 구직자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서려있었던 것과 다르게 이 학생들의 얼굴에는 기대감이 가득했습니다.
밖에서는 증명사진을 촬영해주는 곳이 있었고, 사람들은 즉석에서 사진을 찍으며 사회로 나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외국인들은 이력서 작성에 많은 걱정을 하는 듯 보였고, 박람회 진행 안내원의 도움을 받아 이력서를 수정해보기도 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13개 기업이 직접 참여했고, 5개 기업이 간접적으로 참여해 총 60여 명을 채용하는데요, 작년과 다르게 기업이나 구직자들이 능동적으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이번 박람회의 주최를 맞은 이경수 일자리센터장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