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05. 17 [옥시제품 이어 페브리즈 유해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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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맨트>

    지난 5일 당진시 시민 단체들이 옥시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는 보도 전해드렸습니다.

     

    이른바 옥시 논란이라고 불리는 이번 사태가 단순히 옥시 제품에만 해당되기를 많은 국민들은 바랐을텐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옥시 가습기 살균제에 이어 페브리즈도 유해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내레이션>

    지난 5일 당진시 시민 단체들이 옥시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기자회견이 보도됐습니다.

     

    당진에서는 가습기 피해자가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옥시’에 대해 당진의 여러 여성단체를 비롯한 시민단체가 불매운동을 펼치겠다고 나선건데요,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매번 일이 터진 후에 알게 돼서, 시민 단체 대표들은 이런 ‘사후약방문’식 조치에 대해 많은 문제가 있다고 논의했는데요. 여성단체협의회 문정숙 회장은 기자회견문에서 옥시 제품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39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환경운동연합에서는 가습기살균제에 대해서는 10여 년 전부터 문제 제기가 돼왔다며, 이어, YMCA에서는 상당한 세월이 흐른 뒤에 수면 위로 떠오른 이 문제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잠복된 유사 사례들이 많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국민에게 일을 덮어두려 했던 정부의 태도에 많은 국민들은 분노를 참지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공론화가 늦어진 것은 시민들의 무관심도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옥시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청결제품의 성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요, 이번에는 페브리즈가 논란의 대상이 됐습니다.

     

    문제로 꼽힌 살균제 성분은 ‘제4기 암모늄클로라이드’입니다. 제 4기 암모늄클로라이드는 폐상피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는 흡입독성 물질이며, 흡입하게 되면 폐에 들어갈 시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페브리즈 겉면에는 ‘미생물 억제제’라는 이야기만 있을 뿐 자세한 성분은 알아볼 수 없게 되어 있고, 홈페이지에서도 성분 분석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수 많은 광고에서 안 좋은 냄새를 없애주고 상쾌한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장면을 연출해온 페브리즈 조차 유해성분이 있었다고 한다면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보다 더욱 폭넓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 제품이기 때문인데요, 페브리즈는 현재 섬유 탈취제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입니다.

     

    옥시가 시발점이 돼 국민들이 흔히 쓰는 제품들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뒤로 한 채 기업들의 뱃 속 채우기에만 급급했던 많은 기업인들에 대한 보다 명확하고 자세한 실태조사가 이뤄져,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돈을 취하는 행태가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글쓴날 : [16-05-17 09:31]
    • null 기자[lyujin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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