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콩의 꼬투리가 생길 때 주로 발생하는 콩의 주요 해충인 노린재류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콩의 꼬투리를 흡즙해 콩 결실에 피해를 주는 노린재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알락수염노린재, 풀색노린재 등이 있으며, 노린재에 의한 콩 피해는 5~48%정도의 수량을 감소시킬 수 있어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
따라서, 콩의 꼬투리가 생길 때 적용약재를 발생량에 따라 2~3회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노린재류의 비행성은 오전에 약 11% 오후에 88%정도로 알려져 있어 노린재류의 비행성이 적은 오전에 방제하는 것이 오후에 방제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노린재류는 비행성이 있어 약제 살포시 인근 콩밭에 이동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경향이 있으므로 인근 콩 재배 농업인과 공동방제를 추진해 노린재류를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친환경 콩 재배 시 약재살포 대신 노린재류를 유인하는 페르몬트랩을 설치해 방제하는 방법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