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 11. 29 [ 당진시, 당진화력?현대제철 환경시설개선 검증위해 ‘실무추진반’ 구성 ]



  • 지난 5월 충남 당진의 석탄 화력과 제철소로 인한 환경피해가 유엔에서 공식적으로 인정 되면서 큰 논란이 될 정도로 환경 시설 개선이 시급했었다.

    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와 현대제철(주) 당진공장이 환경오염물질 감축을 추진 중인 가운데 당진시가 실무추진반을 구성하고 두 기업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 및 이행에 대한 검증에 나섰다.

    시는 지난 2월 현대제철과, 7월에는 당진화력본부와 대기오염물질 감축협약을 체결한 바 있었다.

    이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2020년까지 4,600억 원을 투입해 오염물질 배출량을 2016년 대비 40% 감축(2만3,476톤→1만4,086톤)하기로 했으며, 당진화력도 6,595억 원을 투입해 기존 발전시설(1~8호기)의 배출량을 2020년까지 2015년 대비 40% 감축(2만2,877톤→1만3,721톤)하기로 했다.

    당진지역 내 사업장 배출량 전체의 9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두 곳의 자율감축 으로 대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감축에 대한 체계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시에서는 당진화력과 현대제철의 대기오염물질 감축협약 이행여부를 확인·점검하기 위해 주민대표와 환경 NGO, 사업자, 공무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실무추진반을 구성했다.

    지난 24일 실무추진반은 첫 회의를 열고 양 기업과 지역주민, 환경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아 대전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와 환경 분야 전문가 6명을 검증위원으로 시에 추천했다.

    이후 두 기업의 시설개선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자동측정망(TMS)과 대기 배출원조사시스템(SEMS)을 통해 실제 감축결과를 확인하게 된다.

  • 글쓴날 : [17-11-29 09:10]
    • 정유진 기자[logos_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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