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신평면의 한 도로에서 길 가는 여학생을 바라보며 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32살 최 모 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최 씨는 아산의 장애인 특수학교 기간제 교사 신분으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월 16일 처음 피해자의 신고로 4차례나 지속돼 신평 파출소에서 현장 출동을 한 결과 26일 신고 접수된 동일 차량에서 최 씨가 바지를 내리고 있는 모습을 포착해 현행범으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CCTV가 없는 한적한 도로에서 여학생에게 길을 물어보며 음란행위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 씨의 학교 측은 범행 이후 한 달이 다 돼서야 사실 확인 뒤 최 씨를 사직처리 했고,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학부모들에게는 개인 사정으로 사직했다고만 설명했다.
또한 학기 중 일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상담 결과 추가 피해 사실은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더욱 체계적인 학교 내 피해 조사 여부에 대한 논란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