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 12. 06 [인천 옹진군 가덕도에서 크레인 선과 예인선 충돌사고]

  •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1시 49분쯤 인천광역시 옹진군 가덕도 부근 해상에 정박 중이던 951톤급 크레인선이 높은 파도와 바람에 의해 닻이 끌리면서 부근에 함께 정박 중이던 46톤급 예인선과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예인선이 가덕도 해안으로 밀리면서 해안가에 좌초됐고, 60대 선장 이모씨와 70대 기관장 김모씨는 가덕도로 올라가 대피했다가, 오전 4시 29분 평택해경 516함 고속단정에 의해 구조됐다.

    또한, 닻이 끌린 크레인선은 가덕도 우측 섬 북방 해안가에서 침수되었고, 섬으로 대피했던 크레인선 선원 3명은 오전 7시 41분 평택해경 516함에 의해 구조됐다.

    다행히도 구조된 선원 5명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은 침몰된 예인선에서 연료유가 유출된 것으로 추측하고 해경구조대원을 잠수시켜 선박 피해를 살펴보는 등 현장 인근에 방제 세력을 대기시켜 기름 유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평택해경은 선장, 선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글쓴날 : [17-12-07 09:10]
    • 주기현 기자[joo28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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