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당진천 산책로 유지보수공사가 시행되고 있다. 이번 산책로 유지보수공사에서는 신규 산책로 개설540m, 기존에 있던 산책로 보수 829m를 했다. 대략 1.4km 공사에 사용된 총 금액은 약 2억 5천만원이다.
이렇게 매년 유지보수공사를 한다는 건 당진천의 관리가 소홀하다는걸 증명할수 있다. 애초에 서울의 한강처럼 당진천도 야심찬 계획으로 산책로를 만들었지만 부실공사와 관리소홀로 꾸준히 세금을 낭비하면서 재정비를 하고 있다.
더군다나 초창기 당진천 공사는 설계도면의 번복으로 부실공사라는 말이 많았는데, 당진시는 또다시 부실공사의 위험성이 높은 겨울철 공사를 하고 있다.
건축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겨울철에 기초공사나 시멘트, 콘크리트 공사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로 가격 면에서 비싸지는 것도 있지만, 영상 4도 이하에서는 수화반응이 지연돼 본래 계획된 강도발현이 어려워져 부실공사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항간에서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올해 받은 예산을 올해 안에 다 써야 내년 그리고 내후년 예산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지역에서 겨울만 되면 부실공사가 되든 말든 남은 예산을 모두 소진하기 위해 관급공사를 몰아서 한다고 한다. 혹시 당진시도 이러한 이유로 매번 부실공사가 초래되는 겨울철 공사를 하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많은 예산을 들여 정비하고 있는 당진천 유지보수사업, 이대로 겨울철공사가 부실공사로 이어진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예산을 들여 재정비해야함을 예상하고 혈세를 낭비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