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에 따르면 시와 육군1789부대 2대대는 26일 당진시청에서 통합방위 작전태세 향상을 위한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협약을 맺었습다.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해 오던 CCTV통합관제센터는 21개의 대형모니터, 영상분석실, 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방범 및 차량번호 인식용 CCTV 704대와 주정차 단속CCTV 161대, 재난 및 산불감시 CCTV 24대 등 총 889대의 기능별 CCTV를 동시에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적의 부대 침투, 밀입국자 발견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 관내 주요 도로상에 배치된 CCTV를 활용해 적의 인상착의와 이동방향 및 도주로 영상을 군부대와 공유하게 되며, 을지훈련이나 화랑훈련 같은 대규모 군 부대 훈련 시 관내에 배치된 CCTV와 CCTV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해 실전 같은 훈련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역할을 함께 수행하게 됐다”며 “경찰서와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안전도시 당진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