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3.26 [‘한국철강관세’잠정유예…당진시 철강업계 걱정 한시름 덜어]
  •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관세명령의 시행을 하루 앞두고 한국을 관세 대상국에서 잠정 제외했다.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2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다.

    다행이 지난 22일 상원 재무위 청문회에서 철강ㆍ알루미늄 관세와 관련해 ‘영구적인 해결책’을 찾는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의 관세 부과 면제는 4월말까지로 잠정적인 결정으로 확인됐다.

    이번 관세 부과 유예로 미국 3위 철강 수출국인 한국은 미국의 철강 관세 폭탄을 일단 피했다.

    특히, 당진은 현대제철과 동부제철 등 제철 사업소가 많이 있어 철강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 시 직접적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행이도 이번 관세 부과 유예와 함께 ‘영구면제’를 위한 협상 시간을 벌 수 있어, 당진 철강업계들도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다.
     

  • 글쓴날 : [18-03-26 09:40]
    • 김소영 기자[i1004s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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