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가 지난 2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 53회 당진시의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당진시의회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삽교호 기름유출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피해주민에 대한 피해보상 및 재발방지 대책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인효식 의원은 대표발의를 통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우수관로 기름 유출로 인해 우리시 내수면 어업계 및 아산시 선장어업계의 피해보상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집회가 계속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피해주민들에 대한 피해보상 및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장했다.

 덧붙여, 인 의원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2018년 1월 17일과 2018년 2월 28일 양일에 걸쳐 인근 삽교호로 흘러들어가는 하천에 공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름이 유출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과오에 대한 책임인정과 당진시와 아산시의 피해주민과의 소통의 장 마련, 향후 피해 재발방지 대책 마련, 피해주민들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 결의문을 충청남도지사와 한국농어촌공사, 그리고 아산시장과 현대자동차 등에 발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