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선 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지난 29일 충남도청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엄마가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 는 슬로건 아래 ▲신혼부부 전세보증금 지원 규모와 범위 확대, 공공임대주택 공급 ▲출산장려금 상향평준화 ▲우리 마을 아이돌보미 제도 도입 ▲일· 가정 양립지원센터 설립 ▲여성고용종합정책 기본 조례 제정 ▲어린이 안전 지도사 도입 ▲자치경찰제 우선 도입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이인제 고문에 대한 전략공천 관련 질문에 “자유한국당은 공당으로서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가치를 추구하는 정당임을 믿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덧붙여, “그럼에도 누가 됐든 전략공천을 확정 짓는다면 선당후사 하는 마음으로 선거를 돕겠다는 데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예비후보는 최근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경찰비하 발언에 대해 “경찰 조직원들이 특정인을 겨냥해 수사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아무리 옳은 말이라 하더라도 지도자들은 언행에 있어 품위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