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담수호 수질개선대책협의회를 열고 삽교호와 대호호, 석문호 등 관내 담수호의 수질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에 따르면 담수호 수질개선을 위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삽교호수계 수질오염총량제의 경우 현재 충남도에서 수질오염총량제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진행 중이며, 이 계획수립이 완료되면 2019년부터 2030년까지 1단계 수질오염총량제가 적용·시행된다.
삽교호 수질개선을 위한 통합 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도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며 사업비 245억원이 투입되는 남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2018년 기본 및 실시설계와 하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사업도 이달 중 마무리되면 시운전을 거쳐 내년부터 정상 가동된다.
또 시는 담수호 수질개선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 지역 전문가 육성을 지원하고, 지속가능발전 시민학교도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리더를 발굴하고 시민 의식개선 및 정책참여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취지이다.
시 관계자는 "오염총량제 도입 등 근본적인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 외에도 하천과 하구주변 쓰레기 정화사업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