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교황청 외무장관 폴 갤러거 대주교가 8일 오전 당진 솔뫼성지를 방문했다.
솔뫼성지는 한국인 최초 사제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로, 지난 2014년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기도 했다.
폴 갤러거 대주교는 알프레드 수에레브 교황청 주한대사, 유흥식 천주교 대전교구장, 양승조 충남지사, 김홍장 당진시장과 함께 솔뫼성지를 둘러본 후, 미사에 참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후 4년 만에 교황청의 폴 갤러거 대주교도 솔뫼성지를 방문하며 2021년 예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당진시는 이번 방문을 기념해 남북정상회담 당시 만찬주로 쓰인 면천두견주와 당진 대표 농산물인 해나루쌀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