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과 미국의 자동차 관세 인상 예고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국내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민선7기 첫 경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양승조 지사와 도내 경제 관련 기관·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핵심 산업과 고용 여건 등 도내 경제 상황 전반에 대한 진단·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전망과 기관 간 협업을 통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보고된 경제 상황 진단·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내 경기 흐름은 주력 산업들의 수출 실적 호조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근로시간 단축 등의 이유로 체감 경기 회복은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양 지사는 이날 회의 참가자들에게 “지역경제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충남도의 노력에 힘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