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3시경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포항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40대 남성 1명이 고립됐다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태안해경은 낚시객이 음력 보름과 그믐 무렵 밀물이 가장 높아지는 대조기에 일어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고립되었다며 별다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또 해경은 13일부터 16일은 달과 지구가 가까워지는 일명 '슈퍼문(Super Moon)'현상이 나타나 서해안 지역의 해수면이 최고조로 상승하는 시기로 침수피해와 고립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