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7.17. [주민 설득하러 온 원안위, “라돈 매트리스 당진항에서 처리 원해”]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당진 시청에서 당진시 동부항만 고철 야적장에 있는 라돈 매트리스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원안위 엄재식 사무처장은 “사전에 주민들의 동의 없이 매트리스 적재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면서도 “분리 작업은 적재된 장소에서 이뤄지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SYNC

     

    엄재식/원안위 사무처장

    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고 싶고, 나아가 저희들은 분리작업이 적재된 장소에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양해해주신다면, 주민들께서 우려하시는 여러 요소들을 고려하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당진항에 있는 매트리스를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주민들이 반발하는 가장 큰 이유인 안정성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SYNC

     

    엄재식/원안위 사무처장

    결론적으로 매트리스가 많이 쌓여있다고 해서 주변환경이나 지역주민에게 영향이 없음을 실제로 확인했습니다. 분리작업에 대한 안정성도 분석한 결과, 주변 환경이나 지역주민, 작업자에게 영향이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실상 이날 기자회견은 적재된 장소에서 매트리스 처리 작업을 원하는 원안위의 입장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라는 게 주 내용이었다.

     

    7월 15일까지 라돈 매트리스를 당진에서 반출하겠다는 협약서의 내용을 번복하는 원안위. 주민들의 분노는 커져가는 가운데 라돈 사태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 글쓴날 : [18-07-17 10:21]
    • 정미경 기자[]
    • 다른기사보기 정미경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