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8시쯤 충남 태안군 학암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 A씨가 실종되었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에 따르면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A씨와 B씨가 조류에 휩쓸린 것을 인근 관광객이 119에 신고하여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구조대는 함께 빠진 20대 여성 B씨는 구조했으나 A씨는 발견되지 않아 수색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 경, 수중 수색 중이던 잠수요원이 시신을 발견해 유족확인을 거친 결과 A씨로 판명났다.
해경관계자는 자세한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