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인근 도로변이 대형 화물차의 불법 주정차장으로 변질돼 대형 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도로변에 주정차 된 차량 등은 교통정체와 교통사고를 유발한다. 특히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저녁에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당진 송악읍 고대리 동부 당진항만 부지에 3만 3000제곱미터 규모로 주유소, 정비소 시설을 갖춰 대형차량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아직도 길가에 불법으로 주정차 된 화물 차량을 볼 수 있었다.
심지어 유동인구가 많은 당진시청 일대에도 대형 화물차량들이 세워져있었다. 인근 공사현장에서 나온 화물차량들이 도로 한복판에 세워져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출됐다.
특히 코너를 돌아 차선을 변경해야하는 곳은 시야확보가 불가능해 평소에도 주의가 필요하지만 대형 트럭이 도로에 주차돼있어 자칫 잘못하면 추돌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굉장히 위험하다.
당진시 외각 쪽에 위치한 도로의 불법 주·정차의 경우 당진시 경찰서 관할이고, 당진시내 권 쪽의 불법 주·정차는 당진시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곳도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언제든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