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기록적인 폭염을 대응해 횡단보도 그늘막과 버스 승강장 선풍기를 설치했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내버스 승강장 중 구터미널 회전교차로 일원 2곳과 옛 농협중앙회 앞 1곳 등 모두 3곳에 7대의 선풍기를 설치했다.
또한 우두동과 당진시내를 연결하는 하이마트 사거리 앞 횡단보도와 푸르지오 아파트 사거리 횡단보도, 당진정보고등학교 횡단보도 등 모두 5개의 그늘막을 설치했다.
당진시는 지난 5월부터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일환으로 운영하던 살수차를 7월부터 8월까지는 도시열섬 완화 목적으로 운영횟수를 기존 주3회에서 주 5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연 5개의 그늘막과 7대의 선풍기가 1994년 이후 최악의 폭염을 막아 줄 수 있을지 그 효과에 의문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