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8.03. [더운 여름, 물놀이장으로 떠나요~!]



  • 이곳은 당진시 고대면에 위치한 한 수목원.

    많은 사람들이 수목원을 찾아 각자의 방법으로 여름을 나고 있었다.

     

    피크닉장은 햇볕을 피하기 위한 그늘막과 텐트로 가득찼다.

     

    또한, 수목원 피크닉장에서는 책을 무료로 빌려줘 마음의 양식을 채울 수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인기 만점 시설은 야외 물놀이장.

    데크 쉼터가 있어 집에서 싸온 도시락도 먹을 수 있고, 안전관리요원이 있어 어른들도 안심이다.

     

    물은 오전에 물을 받아 염소 소독을 실시하고 폐장 후에 바로 버려 수질도 깨끗하다.

     

    하지만, 아쉬운 대목도 있었습니다. 수목원 입구에 들어섰지만 물놀이장 개장과 관련한 현수막이나 물놀이장으로 향하는 안내표지판을 찾을 수 없었다.

     

    수목원 내 안내소를 두드려 보지만 사람은 없다.

     

    일단 안쪽으로 걸어가보니 세 갈래 길이 나온다. 이곳에도 안내표지판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 물놀이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다른 길로 갔다가 되돌아오기 일쑤다.

     

    ▶INT. 이정희 류동현 / 신평

     

    돌고 돌아 물놀이장을 겨우 찾았지만, 물놀이를 즐기기는 커녕 다시 되돌아가야했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 시 45분마다 15분씩 풀장 재정비를 하고, 12시에서 오후 1시까지는 점심시간 및 시설물 점검을 위해 개장하지 않는다.

     

    수목원 입구에 야외 물놀이장 개장과 관련한 알림사항와 시간표가 나와있었다면 겪지 않아도 될 불편이었다.

     

    삼선산 수목원 홈페이지에는 샤워시설이 마련되어 있다고 되어있지만, 샤워시설은 풀장에 설치된 해바라기 간이 샤워기 4대 뿐이었다.

     

    시민들을 위해 열린 물놀이장, 이점도 많았지만 조금은 아쉬운 현장이었다.

  • 글쓴날 : [18-08-03 09:22]
    • 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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