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 고철야적장에서 당진시가 라돈 매트리스 처리와 관련한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당진시 동부항만 고철야적장 앞에서 라돈 매트리스 해체를 반대하는 반대 시위가 열린지 어느새 열 흘만이다.
이날 설명회장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엄재식 사무처장과 국무조정실 최창원 경제조정실장이 정부 측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엄재식 원안위 사무처장은 주민들에게 협약서대로 이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SYNC 엄재식 / 원안위 사무처장
최창원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역시 정부 측 입장을 밝혔다.
▶SYNC 최창원 /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주민들은 “더 이상 주민들을 설득하려하지 말라”며 라돈 매트리스 반출을 요구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주민들의 동의없이 해체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YNC 김홍장 / 당진시장
지역 주민들은 라돈 매트리스를 컨테이너나 에어돔을 통해 밀폐해 줄 것을 요구했다.
▶SYNC 지역 주민
이에 김홍장 당진시장은 보관 방법에 대해 5일 이내에 해결방안을 내놓겠다고 공언했다.
111년만에 찾아온 폭염 속 반대시위가 열린지 열 흘이 넘어서야 주민 설명회가 열렸지만, 주민들의 마음을 달래줄 속 시원한 해결책은 들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