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8.06. [왜목마을 해수욕장...잃어버린 시민의식]



  • 당진을 대표하는 왜목마을 해수욕장.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해수욕장도 성황을 누리고 있다.

     

    뜨거운 해변 위에서 모래성을 쌓고, 시원한 물에 몸을 담가 더위를 날려본다.

     

    ▶INT. 해수욕장 피서객

     

    피서객이 많아지는 만큼 불편함도 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해 해변 가까이에 불법 주차 차량들이 많았다.

     

    ▶REP.

    이렇게 인도에 반쯤 차량을 걸친 채 주차하는 일명 개구리주차를 한 차량이 줄지어있습니다. 도로양쪽을 주차차량이 점령하면서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혼잡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피서객들이 버린 쓰레기와 폭죽 잔해들이 남겨져있었다.

     

    백사장에도 담배꽁초와 페트병을 쉽게 볼 수 있다.

     

    피서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나무데크도 파손된 채 방치돼 있어 시민의 안전을 위협했다.

     

    텐트를 칠 수 있는 곳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만, 이 역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휴식 공간인 정자 위에 텐트 두 개가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다른 사람들은 이용할 수 없었다.

     

    일출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왜목마을 해수욕장. 아름다운 해수욕장 풍경에 실종된 시민의식과 해수욕장의 관리가 조금은 아쉬운 현장이었다.

  • 글쓴날 : [18-08-06 09:22]
    • 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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