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8.07 [계속되는 폭염 속 울상 짓는 농민들]


  • 전국이 극심한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당진지역 또한 가뭄피해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콩, 고추, 들깨 같은 밭작물은 이미 말라 비틀어져 농민들의 시름을 더하고 있다.

     

    특히 콩은 지금이 개화기인데 수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꼬투리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모습이다. 이파리가 노랗게 별해 이미 손쓰기에는 늦은 상태이다. 고추 또한 고온으로 인해 수정이 잘 되지 않고, 꽃과 열매가 떨어져 수확량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REP

     

    가뭄에 강하다는 고구마도 폭염피해를 피할 수 없었다.

     

     

    ▶INT

     

     

    당진시는 지난달 27일 ‘당진시 폭염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예비비 1억 8000만원을 투입해 가뭄 우려지역에 대한 양수기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밭작물은 지금부터 물을 대더라도 손쓰기는 늦은 상황.

     

    하늘에만 의존하며, 말라가는 작물들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농민들의 마음은 더욱 애타고 있다.

     

  • 글쓴날 : [18-08-07 09:08]
    • 김미래 기자[futurekim19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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