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8.08 [수확기에 접어 든 고추, 폭염 속 작물피해 줄이려면…]
  • 본격적인 고추 수확기에 접어들었지만 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토양의 건조가 심해 고추낙과와 석회결핍과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들에게 꾸준한 수분관리와 영양관리를 당부했다.

    센터에 따르면 고추는 30℃ 이상의 고온에서는 꽃의 발육이 제대로 되지 않고 낙화와 낙과 피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질소 등의 시비량이 많은 토양조건에서는 고온과 건조가 겹치면 석회흡수가 억제돼 석회결핍과의 발생이 많아지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수를 해줘야 하는데, 한 번에 지나치게 많은 양의 물을 주면 오히려 석회의 흡수가 저해될 수 있기 때문에 물은 조금씩 자주 줘야 한다.

    또한 고온기에는 바이러스 매개충인 총채벌레와 진딧물의 피해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방제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작물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꾸준한 관수와 양분 관리를 통해 고품질 고추 수확에 힘써야 한다”며 “한낮에 농작업은 피하시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영농에도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글쓴날 : [18-08-08 09:11]
    • 김미래 기자[futurekim19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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