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도내에서 두 번째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서산의 한 아파트에서 A씨가 쓰러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의식이 없던 A씨는 서산의료원에서 응급처치를 한 후 닥터헬기로 단국대학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4일 다장기 기능 상실과 열사병 및 일사병 등의 사망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A씨의 사망 보고는 사망 후 3일이 지나서 보고돼 추적 및 관리보고 체계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에서는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 기반 온열질환 발생 보고에 누락 없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