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8.09. [김홍장 시장, 5일 만에 다시 찾은 야적장...라돈 사태 해결은]



  • 김홍장 당진시장이 동부항만 고철야적장을 5일 만에 다시 찾았다.

     

    오늘 당진시는 야적장 내 매트리스 보관 방법과 대진침대, 동부항만 측의 입장을 주민들에게 전했다.

     

    당진시에서 밝힌 매트리스 보관 방법은 총 세 가지. 에어돔 설치와 컨테이너 보관, 포장 덮개 설치 방법이다.

     

    에어돔은 반영구적이지만 예산이 13~16억이 필요하고, 공사 기간이 2개월로 장기간 소요된다. 또한, 에어돔과 컨테이너 보관법은 보관면적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고, 포장덮개를 설치할 시 예산은 현저히 줄어드나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라돈 매트리스가 야적돼 있는 당진동부항만 측에서는 보관중인 면적 내에서만 가능하다는 입장이고 원안위는 포장 덮개 설치 방법을 가장 합리적 대안으로 보고 있다.

     

    매트리스 보관 방법을 놓고 주민들간 의견을 모으는 데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진시는 대진침대 측에 천안에 있는 2만 4천여 개의 매트리스 해체 작업이 끝난 후 당진에 있는 매트리스를 옮겨갈 것을 요구한 상태지만 대진침대 측으로부터 확답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반출에 대한 확답을 듣지 못한 상태에서 보관방법을 논의하는 것은 사실상 무의미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당진시로부터 이렇다 할 답변을 듣지 못한 주민들은 국무조정실과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와의 만남을 요구했고, 당진시는 하루 빨리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렇게 또 지역 주민들은 정부의 답변을 기다리며 무더위 속에 반대시위를 이어간다.

  • 글쓴날 : [18-08-09 09:08]
    • 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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