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로는 사전적 의미에 따르면 안전표지나 위험방지용 울타리 따위로 경계를 표시해 자전거가 다닐 수 있게 한 도로를 의미한다.
하지만 당진시 원당교 주변 자전거 도로는 이 사전적 의미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낙상사고를 막기 위한 위험방지용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문제라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짧은 구간 펜스가 있긴 하지만 관리가 하나도 되지 않아 넝쿨이 펜스를 완전히 뒤덮은 상태다. 위험방지용 울타리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REP
이렇게 그나마 존재하던 안전펜스도 이 구간부턴 없어지게 됩니다.
나를 자전거 낙상사고로부터 막아줄 안전망이 사라지게 되는 셈입니다.
도로 아래는 경사가 높은데다 , 그 밑에는 하천이 흐르고 있어, 낙상 시 큰 부상의 위험이 있다. 게다가 공사장 철골물이 여기저기 널려있는 모습도 보인다.
도로 중간이 움푹 파여 있다.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걸려 넘어질 수 있지만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밤이 되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가로등이 없어 주변 환경과 노면상태를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도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위험천만한 주행을 할 수 밖에 없다.
▶REP
시민의 여가생활을 위해 조성된 자전거도로라지만
이렇게 부실한 안전관리 실태를 보니 누구를 위한 자전거도로인지 의문이 드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