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바다 위에 떠있는 아이를 향해 헤엄쳐간다.
태안해경은 13일 오전 10시경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표류중인 박 모양을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근무 중인 모항 파출소 해상구조대 수상 오토바이가 현장에 도착해 어린이를 무사히 구조해 보호자에게 인계 조치를 했다.
박 모양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고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어린이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고, 보호자는 어린이와 안전한 곳에서 물놀이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