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공장과 축사, 도축장의 악취와 갈수기 하천오염의 주요 원인인 공장?축산폐수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특별 단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여름철에는 농장과 공장을 개방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이번 기록적인 폭염으로 악취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 갈수기에는 하천수위 감소와 수온상승으로 소량의 악성폐수 유입에도 수질오염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시는 특별점검을 위해 환경감시팀과 생활환경지도팀이 힘을 합쳐 2인 4개조를 구성했다. 이들은 공장과 축산폐수 불법방류 행위와 안개분무시설, 활성탄투입시설 등 악취방지시설의 가동 여부를 중점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
지도?단속이 취약하고 악취 민원이 가장 많은 심야시간대에도 야간 순찰을 진행하고 주요 고질민원사업장은 악취포집을 실시해 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