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8.23 [충남 관통하는 역대급 태풍 ‘솔릭’]

  • 23일 충남을 관통하는 태풍 ‘솔릭’

    ‘솔릭’의 모양을 보면, 한반도는 태풍의 오른쪽. 위험반원에 들어있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부는 바람에 이동 속도까지 더해져 강풍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솔릭'은 초속은 30미터, 시속으론 108km의 강풍이 예상된다.

    바람은 초속 25m만 돼도 지붕이 날아가기 때문에, 초속 30m가 넘으면 큰 나무까지도 쓰러질 수 있다.

     

    2010년 큰 피해를 남겼던 태풍 ‘곤파스’와 진로가 비슷하지만, 체류 시간은 더 길고, 강도도 더 셀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이나 간판, 창문 등은 단단히 고정하는 것이 좋다.

     

    먼저 창문은 꼭 닫고 틈이 생겨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한다. 젖은 신문지와 테이프를 붙이는 것은 최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 그보다는 비산방지용 안전필름을 붙이는 것이 좋다.

     

    또 TV나 라디오를 항상 가까이 두며 태풍의 진로와 도달시간을 사전에 숙지하고, 가정의 하수구나 집주변의 배수구 막힌 곳을 뚫어야한다.

     

    도심지역의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은 대피를 준비해야 하고, 해안지역에서 어업활동은 금물이다.

    이에 당진시는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지만 당장 다가오는 태풍에 예방이 아닌 사후대책만 내놓는 모습이었다.  

    >>당진천 리포팅

     

    신터미널에 위치한 배수로도 풀로 막혀있어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 ‘솔릭’이 왔을 경우 물바다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 글쓴날 : [18-08-23 09:32]
    • 김미래 기자[futurekim19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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