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8.24 [당진시, 첫인상이 유흥가라면?]

  • 얼마 전 충남도 소방본부는 유흥가가 밀집한 지역에 시범적으로 주취자전담구급대를 구성했다. 유흥가가 밀집한 지역에는 천안, 아산 그리고 당진도 포함됐다.

     

    실제 당진은 어떤 모습일지 당진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찾아가봤다.

     

    구터미널쪽의 한 골목

    방석집이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차량이 떡 하니 세워져있다. 조금 더 가다보면 룸쌀롱이라는 간판을 볼 수 있다.

    한 골목을 들어가자 온통 모텔과 비즈니스 룸 등 유흥업소들로 가득했다.

     

    당진정보고등학교와, 당진고등학교는 이곳에서 불과 약 300m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때문에 학생들은 등하교 때마다 즐비한 유흥업소 간판들을 보고 다닐 수밖에 없다.

     

    인근에 사는 한 시민은 “예전부터 유흥가가 많은 곳이긴 했지만 당진시가 발전하는 만큼 이미지를 생각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술집이 모여 있는 우두동 일대에도 여기저기 불법전단지가 뿌려져 있고, 큰 현수막이 걸려 있다.

     

    다음으론 당진을 방문한 사람들이 거쳐 갈 수밖에 없는 신터미널에 가봤다.

     

    >>리포팅

     

    관광객이나 방문객들이 버스를 이용해 당진에 온다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곳은 당진버스터미널입니다.

     

    터미널을 나오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바로 유흥업소 간판들이었습니다.

     

    밤에 찾은 신터미널은 번쩍거리는 유흥업소 간판들로 가득했다.

    골목을 좀 더 들어가자 마사지, 클럽 등 더 많은 유흥업소를 볼 수 있었다.

    심지어 ‘아가씨’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간판들은 더욱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017년 대한민국 문화관광진흥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당진시.

    당진시는 올해도 문화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관광을 하기위해 온 타지역민들이 당진을 마주하는 첫 모습이 수많은 유흥간판들 이라는 것은 부끄러운 점이다.

     

  • 글쓴날 : [18-08-24 09:14]
    • 김미래 기자[futurekim19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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