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시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 실태조사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지역의 주택, 기초생활 여건, 안전 환경, 교통 환경, 경제활동 여건, 지역 애착심 등 총 15개 지표 52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시민이 설문 조사지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태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구성하는 세부 생활영역별 주요현황을 지표로 측정해 당진시민의 삶의 질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제시하고 개선할 수 있는 정책 수립과 시행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읍·면·동 인구분포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로 조사 대상을 명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구분포도를 기준으로 성별과 연령별로 선정된 천 명의 시민이 당진시민 17만 명을 대표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 조사 결과에서 도출된 삶의 질과 만족도에 대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을지, 조사를 토대로 만들어진 정책이 실효성이 있을지 신뢰성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