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경찰관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휴대전화로 음주단속을 하려다 자율방범대원을 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충남 태안경찰서에 따르면 태안경찰서 소속 A경장은 지나가는 차량을 세우고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운전자에게 음주단속을 하려 했다.
이에 대원들이 항의하며 거부하자 공무집행방해라며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경장의 신원을 확인한 후 그냥 집으로 돌려보내 ‘제 식구 감싸기’가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태안경찰서는 공정한 수사를 위해 인근 당진경찰서에 A 경장의 조사를 맡기고, 징계위원회도 서둘러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