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9.03. [사람이 다닐 수 없는 인도? 시민안전 위협해]



  • 송악읍 기지시 일원은 작년 말 문화스포츠센터가 개관하는 등 빠르게 도시화가 진행됐다.

     

    당진 시내권 다음으로 번화한 신도심이지만, 한 켠에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곳이 있었다.

     

    ▶REP.

    제가 서 있는 이 곳. 사람이 다니는 인도라면 믿겨지십니까. 전봇대와 가로등, 교통표지판은 물론, 나뭇가지들과 퇴비 때문에 통행이 상당히 어려운 상탠데요. 그래서 사람들은 인도로 다니지 못하고 이렇게 차도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옆 어린이집이 있다는 것이다. 송악에는 문화스포츠센터가 건립되면서 아이들이 문화생활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지만, 이동할 때마다 어려움을 겪는다.

     

    ▶INT. 어린이집 원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보호구역’이라는 표지판과, ‘어린이보호구역 해제’라는 표지판이 한 곳에 위치해있어 혼란을 가중시킨다.

     

    좁은 인도 한 가운데 설치된 교통표지판과 가로등,

    그 사이사이 가로수 정비한 흔적과 인도 위에 적치되어 있는 퇴비들.

    이곳이 인도인지 창고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올해 3월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된 당진시. 어린이를 포함한 당진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길이 될 수 있도록 정비가 시급하다.

  • 글쓴날 : [18-09-03 09:19]
    • 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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