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추석을 앞두고 성수기 수산물 수급과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정부 비축 수산물 8349톤을 방출한다.
대상 품목은 명태, 오징어, 갈치, 조기 등이다. 해수부는 방출 기간 동안 시장상황과 수급여건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품목별 권장 판매 가격을 시중 가격보다 15~30% 낮은 가격에 판매할 방침이다.
정부가 방출하는 수산물은 국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되고, 남은 물량은 대형마트와 도매시장에 공급한다.
해수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도 추진한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하여 판매하는 부정유통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